이번 방문은 이 의원이 감사원에 과학기술계 연구현장과의 소통현장을 지적한데 이어 연구현장 방문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해 성사됐다.
이 의원과 황찬현 감사원장, 정길영 제1사무차장, 강경원 기획조정실장 등 15명이 동행하는 가운데 감사원장과 주요 간부들이 동시에 대덕특구를 방문하는 것은 초유의 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정부통합전산센터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의원은 “감사원의 회계감사에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 연구수행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에 대한 감사원의 회계감사기법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동안 감사원의 과학기술계 연구현장 이해부족으로 인해 과학기술인들을 힘들게 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연구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그들의 목소리가 감사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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