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관악갑)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86개대학의 학과 통폐합 조사결과 인문계열 학과 44개가 폐과돼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타 과와 통합하는 '통합폐과'까지 합하면 104개 학과가 사라졌다.
문제는 이렇게 인문계 학과가 사라지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전문대로 재입학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소모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이후 올해까지 3년간 4년제 졸업 후 전문대로 다시 진학한 학생이 36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