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은 23일 계룡산국립공원 등 지역에 소재한 17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충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도내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계룡산국립공원 등 지역에 소재한 17개 관계기관과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충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올해 42%가 실시중이며, 내년에 70%, 2016년부터는 전면 실시한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문 핵심공약 사항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현재 전 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함께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협약을 체결한 17개 기관에 자유학기제 정책과 추진방향을 안내하고, 기관별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가는 충남 자유학기제가 되려면 온 마을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체험처를 발굴해 학생들의 진로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계룡산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양대, 한국영상대, 백석대, 상명대, 천안연암대, 공주대, 순천향대, 선문대, 호서대, 한서대, 건양대, 중부대, 논산 상상마당, 코리아플러스 등 17개 기관이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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