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권선택 대전시장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보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연구원은 그동안 예비적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 것이다. 연구에는 김욱 배재대 교수를 책임자로 김영진(대전대), 서복경(서강대), 성선제(고려대), 신희권ㆍ유병선(충남대), 원구환(한남대), 윤기석 대발연 책임연구위원, 정연정(배재대), 조성대(한신대) 교수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연구는 도출된 결과가 구체성과 실효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선거학회, 한국헌법학회, 국회입법조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의도연구원(새누리당), 민주정책연구원(새정치민주연합) 등과 협력체제도 구축한다.
대발연은 선거구 증설의 당위성과 헌법적, 정치적 정당성 논리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증설 대안, 선진국 사례, 헌법재판소 판례, 역대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 사례, 추진전략 및 주체들의 역할 등을 강구하고 모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오는 12월 연구결과가 나오면 평가회를 한 후 내년 1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시민대토론회와 국회 정책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재일 원장은 “대국민 홍보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국회와 정당 지도부를 이성적이고 전략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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