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이 38.44대1까지 치솟으면서 타 지역 투자 자금도 대거 쏠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3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분양한 2-2생활권 P3구역 메이저시티가 지난 22일 2884가구(3171가구 중 특별 공급된 287가구 제외)의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1만4067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 4.88대1을 기록, 1순위에서 마감됐다.
133가구가 공급된 L3블록의 전용면적 101㎡타입은 당해지역 청약자가 115명에 그치면서 기타지역 물량으로 18가구가 남았는데 692명이 몰려 38.44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94가구가 공급된 L3블록의 전용면적 84㎡B타입은 1순위 당해지역 청약자만 648명이 쏠리면서 6.8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메이저시티는 4개 대형 건설사가 4개 블록((L2·L3·M6·M7)에서 건설하는 대규모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2생활권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2-3생활권과 중심상업지역인 2-4생활권이 인접해 있어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른자위 땅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2-2생활권은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된 특별건축구역이어서 차별화된 설계 탓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됐으며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가 대부분을 차지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으며 일부 벽을 없애고 연계공간을 만들 수 있는 가변형 구조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계약은 다음달 3~5일 진행하며 입주는 오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세종=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