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면세점 효과, 타임월드 주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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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면세점 효과, 타임월드 주가 2배↑

연일 강세… 투자 매력 재부각

  • 승인 2014-10-23 17:49
  • 신문게재 2014-10-24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6월 28일 제주국제공항에 '갤러리아 면세점'<사진>을 정식 오픈한 후 타임월드의 주가가 2배 이상오르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다.

특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100일 동안 두배이상 오르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주가 강세는 대전에 위치한 중부권 최고의 백화점인 갤러리아 타임월드의 투자매력이 재부각된 데다 면세점 사업이 정부의 면세한도 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포함한 관광정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픈 이후에는 주타깃 고객에 적합한 상품 구성과 특화된 외국인 마케팅, 서비스 등 갤러리아 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경험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갤러리아만의 면세점 최초 명품 스테파노리치 선보이는 등 매출 비중의 90% 이상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의 선호 상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갤러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은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에 의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인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는 12월 중에는 4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의 벨트, 지갑 등 SLG(Small Leather Goods)를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입점시켜 지속적으로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갤러리아 면세점은 방문 고객들의 선호 브랜드를 분석해 상품 구성을 변화하고 새로운 인기브랜드와 상품군을 조기 도입해 지속적인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면세점 진금탁 점장은 “향후에도 출국장 면세점의 특성과 방문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디자인 및 마케팅 고급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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