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를 듯하고/ 저기 쏜살처럼 나는 사나운 새매는/ 날고
솟구쳐 하늘을 어지럽히고/ 저기 따르지 못할
세상의 도를 생각하니/ 곧 일어나
곧 길을 가보지만/ 마음의
근심은 사라질 줄 모르고/ 오히려
잊을 길 없어 우옵나니.....
沔彼流水(면피유수), 其流湯湯(기류탕탕), 鴥彼飛隼 (율피비준),
載飛載揚(재비재양), 念彼不蹟(염피부적), 載起載行(재기재행),
心之憂矣(심지우의), 不可弭忘(불가미망),
* 不蹟(부적): 도(道)를 따르지 못함
* 弭 (미): 그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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