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대전참여연대)가 22일 '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 발표를 통해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참여연대는 지난 20일 열린 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대한 공청회에서 나온 지적을 바탕으로 “지역복지계획 수립과정에 다양한 복지전문가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책임지는 대전복지재단은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양한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이들로 TF팀을 구성했지만 2월 첫 모임 후 전체별 모임은 고사하고 분과별 모임조차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TF팀조차 3기 지역복지계획의 전체적인 방향이나 우선순위 선정 등 핵심적인 사항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역사회복지계획 발표 내용엔 지역복지계획에 대한 비전이나 목표없이 단순히 분야별 사업만 나열할 뿐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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