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부터 장애인까지… 대전시 첫 명예시장제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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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부터 장애인까지… 대전시 첫 명예시장제도 '후끈'

8개 분야별 모집공모에 59명 접수

  • 승인 2014-10-21 18:01
  • 신문게재 2014-10-22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가 민선 6기 들어 시민참여 시정을 실천하기 위한 약속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명예시장제의 열기가 뜨겁다.

시는 지난 10~20일 홈페이지를 통해 8개 분야별 1명씩 초대 명예시장을 모집한 공개, 모두 59명이 접수해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7명 ▲과학 6명 ▲안전행정 7명 ▲문화체육관광 6명 ▲환경녹지 6명 ▲교통건설 5명 ▲도시주택 7명이 신청했고, 특히 보건복지여성분야에는 15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과 주부를 비롯해 한의사, 자영업, 청년창업가, 교수, 장애인, 사회복지사, 건축사 등 다양하다. 성별로는 남자 48명, 여자 11명이, 연령대는 10대 1명, 20대 7명, 30대 4명, 40대 7명, 50대 24명, 60대 13명, 70대 3명 등으로 고교생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실ㆍ국에서 분야별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꾸려 1차 심사에서 최대 2배수를 선정한 후 오는 30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분야별로 최종 1명의 명예시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신청 후보자별로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 전화 또는 대면 면접을 통해 진정성과 역할수행 능력 등의 사전 검증작업을 벌여 명예시장으로서 최대한 흠이 없는 시민을 후보로 시정조정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명예시장들은 다음달 확대간부회의에서 위촉을 받고 곧바로 6개월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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