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원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본회의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루만에 다 소화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수당이 먼저 하고 다음날 소수당이 하는 식으로 하루에 한 사람씩 하는 게 관행이지만, 올해는 세월호법 협상 때문에 정기국회 일정이 뒤로 많이 밀리자 시간 절약 차원에서 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중 연설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된 이후 각 상임위는 예산심사에 착수하고, 오는 31일과 11월 3·4·5일 총 4일 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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