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대전시당은 21일 오전 시당사에서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영규 시당위원장과 이재선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 이양희 상임고문, 박희조 사무처장, 김경시 시의원 등 당내 주요 당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무 현안들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우선, 차기 총선을 대비 책임당원 배가 및 인재영입을 확대해 당협별 조직 정비에 더 힘쓰기로 했으며, 여성·청년위원를 다음달 2일 발족하는 등 시당 산하 각종 위원회의 구성을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키로 했다.
또 대전시의회와 구의회가 야당 측 주도로 전락한 것과 관련, 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지역 현안에 적극적인 이슈 파이팅과 함께 SNS를 적극 활용키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 중에 일부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경선 낙마에 불만을 품고 후보자를 비방하는 등의 해당(害黨) 행위를 한 인사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규 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 패배로 인해, 당직자들께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패배의 원인을 분석, 그것을 동력삼아 앞으로의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앞서 충남도당도 지난 15일 도당 운영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명수 위원장 체제가 된 뒤, 새로 임명된 도당 산하 각종 위원회의 위원장 및 부위원장단과 조철희 신임 사무처장 등의 상견례를 겸한 동시에 하반기 도당 현안업무보고가 이뤄졌다.
도당 관계자는 “당직자가 구성된 이래 첫 만남의 장이었다”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도민 봉사와 지역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개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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