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식 의원 |
복지부와 13개 시·도들은 공공의료법과 지방의료원법 등에 따라 지방의료원에 시설·장비 확충비용 및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공공의료원 33곳의 적자 규모는 총 800억원이 이른다.
그러나 정작 지방의료원들은 공공의료기관이란 이유로 '착한 적자' 타령에 빠져 경영 부실을 해결해나갈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제식 의원은 “대부분의 병·의원이 의사가 특정제품의 약를 선택하는 데로 구매하는 가운데, 서산의료원은 동일한 성분을 가진 의약품으로 입찰하는 '성분명' 입찰방식으로 바꾼 결과, 낙찰가가 건강보험에서 지정한 상한가(61억원)의 77% 수준(47억원)으로 떨어졌다”고 소개하며, “공공의료원의 경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자구노력은 물론, 서산의료원의 성분별 입찰방식을 전국에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산의료원 신효철 원장의 포상시 훈격을 과감하게 높일 것을 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