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x72cm 장지에 혼합재료 |
하늘을 나는 새의 모습을 바람을 난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선아 작가의 작품은 은은한 바람 자체가 느껴진다. 과하지 않은 색채 속에서 표현하고 싶은 바람을 날고 있는 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작가는 “내 작업에서의 바람은 자연현상의 바람과,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림속의 새는 때로는 거센 바람을 마주하고, 혹은 작은 바람에 순응하며 날고 있다. 우리의 삶에 메시지를 던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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