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 경제/과학
  • 기업/CEO

골프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투자·스크린 골프·유통으로 분할 핵심사업역량 집중… 경쟁력 강화

  • 승인 2014-10-19 17:02
  • 신문게재 2014-10-20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골프존이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주)골프존(대표 김영찬)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투자사업부문(가칭 골프존홀딩스), 스크린골프 사업부문(가칭 골프존), 유통사업부문(가칭 골프존유통)으로 분할하고 향후 골프존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골프장 운영 및 게임사업 등 신규 사업 투자를 담당한다. 골프존 사업회사는 국내외 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및 유지보수 등 스크린 골프 사업에 집중한다. 또 골프존유통 사업회사는 골프존마켓 등 유통사업을 담당함으로써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책임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내년 3월 1일 기업분할 예정으로,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1월 26일에 개최된다.

골프존홀딩스 지주회사와 골프존 사업회사는 약 0.829대 0.170의 비율로 분할되며, 분할 후 골프존 사업회사의 발행 주식은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재상장 할 예정이다. 골프존유통 사업회사의 지분은 100%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가 소유하게 된다.

김영찬 대표는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투자와 전문적 의사결정 체제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과 이익 창출의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며 “지주회사 체제 변경으로 경영 안정성이 높아져 기업 및 고객 가치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