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북서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충청권에 형성될 전망이다.
20일부터 시작된 비는 21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총 강수량이 많은 곳은 120㎜에 달할 전망이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21~22일에는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23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간의 변화가 클 전망으로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과일수 낙과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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