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 연구인력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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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맞춤 연구인력 양성 '맞손'

UST-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계약학과 설치나서

  • 승인 2014-10-16 14:29
  • 신문게재 2014-10-17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지난 15일 UST와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출연연 기반의 고급인재육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지난 15일 UST와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출연연 기반의 고급인재육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ㆍUST)는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연구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UST는 지난 15일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와 출연연 기반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월드클래스300 기업이 필요로 하는 R&D 분야에 적합한 출연연을 연계해 'UST 기업맞춤형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UST의 30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캠퍼스와 월드클래스300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 및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마련됐다.

월드클래스300은 정부가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UST는 지난해부터 코스닥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출연연 캠퍼스와의 맞춤형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연연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월드클래스300의 핵심기술과 연계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는 출연연 기반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산업체와의 맞춤형 R&D 인재 양성, 출연연 우수기술의 산업체 확산 등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은우 UST 총장은 “출연연과 함께 월드클래스300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요소를 파악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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