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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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온다

2017년까지 신규 중단에 주목… 전문가 “올해 분양 가치 높아” 대전·세종·충남 공급 잇따라

  • 승인 2014-10-15 17:42
  • 신문게재 2014-10-16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앞으로 신규 택지개발사업 중단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택지개발지구 내 공급되는 아파트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9·1대책 이후 가을 분양성수기까지 겹쳐 분양시장 열기도 뜨겁다. 하지만 청약자가 수만 명이 몰리는 단지, 수십명에 그치는 단지 등 시장양극화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국 택지개발지구(신도시 포함)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65곳, 5만5982가구(임대제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36곳(3만349가구), 광역시 5곳(4199가구), 지방도시 24곳(2만1734가구) 등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택지개발 중단으로 올해 택지지구 분양단지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연내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단지가 쏟아진다.

대전은 대전도시공사가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B4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439가구를 짓는 트리풀시티 포레를 이달 중 분양한다. 새미래초·중교가 단지와 가깝고 노은지구 내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매봉산, 지족산, 해랑숲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다.

세종시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3구역에 총 3171가구를 짓는 메이저시티를 이달 중 공급한다. 이어서 현대건설 및 포스코건설의 P2구역 1694가구도 이달 중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마을 편의시설과 세종시중심상업지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대규모 근린공원이 가깝고 단지 내 중학교와 인근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천안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1,C2블록에 전용면적 83~123㎡ 총 1152가구를 짓는 아산탕정지구 우미린1,2단지를 다음달 분양한다. 천안시청 등 편의시설, 관공서를 이용하기 쉽고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해 서울도심과 지방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분양단지는 2~3년 뒤 입주와 미래가치를 보고 선택하는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9·1대책에 따라 2017년까지 신규 택지개발이 중단돼 연내 택지개발지구 분양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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