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의원]새정치련 이상민, 국감중에도 지역현안 꼼꼼

  • 정치/행정
  • 국정/외교

[화제의 의원]새정치련 이상민, 국감중에도 지역현안 꼼꼼

법사위 국감중에도 과학기술 현안 섬세히 살펴 눈길

  • 승인 2014-10-15 17:42
  • 신문게재 2014-10-16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새정치련·대전 유성·사진)은 15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직원들이 출장비를 받고 경조사에 참석해 혈세를 축내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선 공공기관을 감사해야 할 감사원의 어이 없는 일을 호되게 질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상임위원장은 회의 진행을 하는 통상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이 위원장의 2014년 국감은 남다르다. 매끄러운 회의 진행으로 동료의원과 정부부처, 시민단체의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위원장은 대덕 특구 등 지역 현안도 일일히 챙겨 주목 받고 있다.

법사위 국감중에도 과학기술 현안을 섬세히 살피고 있다. 연구기관장의 장기 공석과 낙하산 인사, 생명과학연구원의 대구분원 설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보도자료가 연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위원장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에 과학기술 출연연과 대덕 특구가 있기 때문이다.

앞선 대법원 국감에선 지난 1년간 대학생들이 전국 법원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170쪽의 방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조는 판사', '윽박지르는 판사' 등 이 위원장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여당 의원들까지 대법원을 질책하는 보기드문 광경까지 나왔다.

군사법원에서는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매년 120여명의 소중한 장병들이 죽어나가는데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국감을 계기로 과학기술계 최대 현안인 공공기관운영법률개정안 통과와 군사법 개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