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덕 대전인권사무소 초대 소장 |
류 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인권상담소는 인권진정을 접수하고 상담해 조사 후 결과를 통보하는 역할과 인권교육 예방홍보를 맡게 된다”며 “서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평균 94일 소요되던 진정사건 처리를 지역사무소에서는 50일 이내로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현안에 인권 차원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류 소장은 “청양 석면광산 내 폐기물처리장처럼 주민 환경권과 건강권에 대한 부분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며 “충청권 현장을 많이 찾아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인권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권한으로 충청권에 인권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