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부 “근로기준법 개정안 철회하라”

기자회견서 촉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는 13일 “새누리당은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등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전본부는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은 노동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수당은 삭감하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개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본부는 이어 “개정안은 현행 주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의 법정노동시간을 주 60시간(법정근로 40시간+일반연장근로 12시간+추가연장근로 8시간)으로 확대시킨다”며 “이는 개정안의 제안 이유로 내세운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과도 명백히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 “개정안은 수당자체를 삭제해 모든 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삭감했다”고 질타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