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학교, 지금은 혁신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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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학교, 지금은 혁신이 필요한 때

이진철 충남도교육청 혁신학교지원센터장

  • 승인 2014-10-12 20:12
  • 신문게재 2014-10-14 10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최근들어 기업은 물론 여야 정당들에서 '혁신'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학교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충남도의 학교는 학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결과가 충남지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데 이의를 다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현재 시점에서 충남교육을 돌아볼 때 학교 교육에는 개혁해야 할 분야가 있으며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혁신되어야 할 분야가 있음도 사실이다.

학생을 중심에 두기보다 행정에 무게중심이 쏠려 온 학교의 관행은 개혁되어야 할 분야이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핵심역량을 가르치기보다 암기위주로 지식을 주입해 온 교육은 혁신되어야 할 분야이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학교 운영 체제 개선', '학교 교육력 강화',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등 세 가지 과제를 학교 혁신 과제로 추진하고자 중지를 모아가고 있다.

학교 운영체제 개선은 학교 혁신의 기반을 조성하는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의 과정, 회의 체계, 사무분장 등 공식적이고 일상적인 운영 전반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교 교육력 강화는 혁신 역량을 형성하는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학교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인적·물적·문화적 자원을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은 학교 교육의 결과 즉 학업성취도 향상을 포함해 모든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자 하는 과제이다. 동시에 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의 내용을 혁신하고자 한다.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때맞춰 이뤄지는 혁신이 요구된다. 지금은 학교 교육의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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