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못펴는 세종시 전셋값… 지난주보다 0.10%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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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못펴는 세종시 전셋값… 지난주보다 0.10% 떨어져

[충청권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매매는 0.10% 올라 대전은 보합… 충남북 강세 기록

  • 승인 2014-10-12 16:51
  • 신문게재 2014-10-13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난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대전 및 세종은 보합, 충남과 충북은 강세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세종시의 전세시장 하락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감소추세지만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대책(LTV·DTI 완화) 시행 영향으로 투자수요 및 실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도 지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저금리로 인한 월세물량 전환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수요 및 가을철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장기간 상승했다.

같은기간 대전의 매매가는 0.02%상승했다. 대덕구는 0.16% 상승, 유성구는 0.01% 하락했다. 서구, 중구,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의 전세가는 0.01%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덕구(0.22%)는 전체적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반면 소형매물을 중심으로 가을철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6주 연속 상승했다. 유성구는 0.04%하락했고 서구, 중구,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같았다.

세종시는 매매가는 0.10%상승, 전세가는 0.10% 하락했다. 전세시장 약세가 지속되며 전주대비 0.10%, 전월대비 0.13%, 전년말대비 2.74% 하락했다.

충남의 매매가는 0.10%상승했다. 아산(0.26%)은 지역 내 아산 테크노밸리 조성과 배방면 삼성전자 확장 사업에 따른 근로자수요 및 협력업체 수요가 유입하며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천안 0.05%, 공주 0.00%, 논산 -0.01%, 계룡 -0.04% 하락했다. 충남 전세가는 0.04% 상승했다. 천안 0.04% 및 아산 0.08% 상승했고, 논산 0.00%, 공주 -0.04% 및 계룡 -0.03% 하락했다.

충북의 매매가는 0.20% 상승했다. 청주는 0.28% 상승했다. 청주 흥덕구(0.34%)는 국가지정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및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접근편리성으로 인한 유입수요가 발생하고 봉명주공1단지 재건축 진행에 따른 수요도 유입되며 24주 연속 상승했다.

상당구(0.16%)는 인근 오송지구 내 기업이전, 오창제2산업단지 개발호재 영향과 신혼부부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34주 연속 상승세 이어갔다. 충주와 청원군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북 전세가는 0.06% 상승했다. 청주가 0.08% 상승했고 충주 및 청원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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