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교통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공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처분요구 및 범죄징계사실 통보를 받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은 7명에 달했다.
이들은 모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등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국토부 직원들의 음주운전 행위는 최근 5년간 징계사실 통보현황에서도 전체 징계자 103명 중에 43명(42%)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 징계자 중 음주운전행위가 무려 40%에 해당하는 것은 교통안전 주무부서인 국토부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공주=박종구·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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