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곶감 만들기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
계룡산 상신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대표 고주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곶감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천연 염색, 도자기 만들기, 전통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감 깎기 대회, 투호놀이 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을, 성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청정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각종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풍성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40분에 옛 상신초등학교에서 열리며 개식행사와 함께 통기타 연주, 가야금 3중주 등 축하공연과 소원 등 날리기, 모닥불놀이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한다.
계룡산 상신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 고주환 대표는“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재미와 추억을 함께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민족의 영산이자 도자 예술마을인 상신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있는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는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할 뿐만 아니라 용산구곡, 돌담, 당간지주, 선돌 등 역사와 전통이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 3대 도자기중의 하나인 철화분청사기의 혼을 잇는 계룡산 도예촌이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