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시민·사회·종교·정당 등 76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대전대책위는 “지난 9월 11일부터 세월호 참사 관련 현수막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며 “시민현수막에 대해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집회신고서를 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지역 500여개 현수막 중 유성과 중구 일부 구간에서 현수막이 뜯어지고 찢긴 사건과 관련해 “일부 현수막들이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의도로 훼손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훼손자에 대해 민·형사상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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