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신고 포상금 지급청구는 2010년 전후로 상당히 많았으나 지난해 들어 1건의 청구만 접수돼 주춤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들어 상반기까지 1건에서 8·9월에 집중적으로 소위 학파라치의 활동이 늘면서 20여건으로 신고건수가 급증했다.
신고금액만도 천안지역에서 875만원, 논산지역에서 95만원 등 1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수능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불·편법 학원운영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불법 입시컨설팅, 고액 논술 특강, 오피스텔에서 불법 단기속성반 운영, 수능대비 특강 운영 학원의 교습시간 위반 등 학원법 위반사항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8일 공주교육지원청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학원담당 공무원 을 대상으로 '수능대비 불법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 척결을 위한 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평생교육행정과 남상현 과장은 “제도권 밖 불법을 척결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건전한 학원 및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를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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