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기념 임원들과의 오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남북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오찬 자리에서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하면서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통일 기반을 하나하나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는 굳건한 안보 태세라고 할 수 있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병영내 폭력 등 잇따른 군기강 해이 사례와 관련, “우리 군이 새로운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진정한 충성심과 기강을 갖춘 정예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향군인 선배들이 많은 가르침과 새로운 병영문화의 길을 열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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