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이 생각하는 최우선 과제는? '기업유치·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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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이 생각하는 최우선 과제는? '기업유치·활성화'

市 첫 '시민과의 대화'… 타운홀미팅 500여명 참석

  • 승인 2014-10-08 17:45
  • 신문게재 2014-10-09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가운데 권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가운데 권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시민들은 민선 6기 대전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활성화 등 경제 문제를 꼽았다. 반면, 공무원 등과 관련한 일반행정과 컨벤션 사업 분야를 가장 축소해야 할 정책으로 지적했다.

대전시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500명(온라인 200명, 오프라인 300명)이 참여해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개최한 '민선 6기 100일 맞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대전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응답자의 27%를 얻은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 활성화가 선정됐다.

경제살리기가 21%로 뒤를 이었고, 건강한 살기 좋은 가정 11%, 사회적 경제활성화 9%,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교통 8%, 노인복지 7%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6% 소통행정 5%,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4% 등도 10대 과제로 선정됐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긴급한 과제에서도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 활성화가 35%로 가장 많았고, 경제살리기 22%, 도시교통 11%, 사회적 경제 활성화 10%, 건강한 살기 좋은 가정 7%, 노인복지 5%, 소통행정 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경제분야에서는 기업유치와 중소기업 활성화가 28%로 가장 많았고, 사회적 경제활성화 15%, 노인 일자리 창출 %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과학벨트 사업 정상화와 소상공인 지원, 원도심 활성화 등이 있었다. 복지분야의 경우 건강한 살기 좋은 가정이 19%로 가장 높았고 노인복지 17%, 놀이터와 공부방, 방과후교실 등 아동복지와 젊은 층 출산율 높이기가 각각 16%를 차지했다.

문화분야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확충이 27%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21%, 대전 대표 축제 육성 15%, 실버세대 여가선용 12%, 찾아가는 서민교육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가 각각 9%였으며 다문화 이해교육과 체육행사 마련 등이 소수의견이었다.

 도시분야의 경우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교통이 29%, 안전도시 17%, 환경개선 16%, 도시철도 2호선 14%, 문화체육시설 확충 10%, 교통안전과 아름다운 도시건축이 각각 6%로 뒤를 이었다.

 시정 방향에 대해선, 22%를 차지한 경제살리기가 중요 과제로 뽑혔고 소통행정 19%, 경청행정 14%, 참여시정 13% 등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 

 앞서, 대전발전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성인남녀 시민 1100명을 상대로 지난 9월20∼26일까지 면접조사한 결과, 최우선 역점 분야는 경제산업(34.6%)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 14.2%로 뒤를 이었고 교육 11.7%, 지역균형발전 분야가 10.4%, 교통 6.8%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축소해야 할 분야로는 일반행정으로 27.8%였다. 관광컨벤션이 17.9%, 환경녹지 10.3%, 보건복지 8.2%, 지역균형발전 7.8%, 과학문화ㆍ체육분야가 6.6% 등이었다.

 최우선 지역현안으로는 38%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뽑았고, 중단된 주거환경사업 재개 17.5%, 과학벨트 조성사업 추진 17.5%, 대전시립의료원 건립 11.1%,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지원 7.4%,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 5.1% 등으로 조사됐다.

윤희진 기자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누구나 참가해 자기의사를 밝히며 투표로 결정하는 회의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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