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축제 모습. |
한진포구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송악IC로 빠져나오면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옛날부터 중국과의 교역도 이뤄지고 장이 섰을 정도로 규모가 큰 포구였으며 최근에는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일출이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각설이공연, 노래자랑 '위대한 탄생' 예선이 열리며 11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바지락을 직접 캐 볼 수 있는 갯벌 체험을 비롯해 바지락 중량달기, 바지락 까기 등 바지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위대한 탄생 노래자랑 본선과 초대가수 공연, 불꽃놀이도 11일에 펼쳐지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바지락 캐기 체험어장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드넓은 갯벌과 바다 제철음식이 가득한 한진포구는 바지락 외에도 가을 제철을 맞이한 대하ㆍ전어 등 다른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면서 “갯벌 체험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배워볼 수 있는 만큼 자녀들과 함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포구에서 많이 잡히는 바지락은 필수아노산이 풍부하며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진 조개류로 각기병 예방과 간 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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