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벌써부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어느 시간, 어떤 프로그램을 즐길 지 축제 시간표를 작성 중이다.
시가 제공한 날짜별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10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얼쑤 전통놀이 및 희망연날리기 대회(푸른들판)로 포문을 연다.
오후 1시부터 축제섬에는 고스트쇼댄스공연과 장훈호 콘서트가 연이어 열리고, 오후3시 무대섬 세호교에서는 세종주민 문화예술마당, 오후4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무대에는 전의면 전의초수 수신제 및 비나리행사가 축제 개막 전 화려한 신고식을 갖는다. 오후5시 주무대에서는 왕의물 진상 재현극과 읍면동 퍼레이드가 지속되고, 개막식 직전 세호교에서는 수상퍼레이드가 미래 세종시 도약을 자축한다.
식전공연과 개막식은 이날 오후7시부터 예고하고 있고, 사전 예약에 따라 준비한 풍등행사와 브랜드공연 갈라쇼, 크레용팝 공연,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대내외에 선포한다.
첫날 일정은 오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상대제전 영상 상영과 한국영상대 댄스동아리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둘째날에는 오전10시 희망풍차 행복나눔 걷기대회(주무대)를 시작으로 전국청소년백일장(무대섬 세호교), 얼쑤 전통놀이 및 희망연날리기 대회(푸른들판) 행사가 첫날에 이어 계속된다.
오후 들어 주무대에서는 병창과 마당극 뺑파전, 우리가락 우리마당, 퓨전국악 공연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세호교에서는 오전 백일장에 이어 오후 미술대회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5시부터 노래교실과 사물놀이, 난타, 스포츠댄스 공연, 수상 퍼레이드, 오후7시부터 브랜드 메인공연과 풍등행사, 진격의 북소리가 축제의 절정을 알린다. 송소희 공연과 불꽃놀이, 피날레 공연은 전날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오전10시 주무대 자전거대행진이 화려한 가을 거리를 수놓고, 오후까지 보컬 및 마당극 시집가는날, 굿앤조이버스킹 공연이 릴레이로 열린다. 오후7시 식전공연에 이은 폐막식 노을음악회는 색다른 축제 피날레 묘미를 선사하고, 풍등행사와 불꽃놀이로 모든 행사의 막이 정리된다.
이밖에 세종과 한글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 30종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 및 시티투어 버스 운영, 도시농업 작은 박람회, 건강문화체험, 남사당 줄타기, 인디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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