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의원 |
홍문표(국회 예결특위위원장)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총 4만818대 농기계 중 15%에 해당하는 5012대의 농기계가 연간 평균 3일만 사용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런 농기계 구입에 정부와 지자체는 139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농기계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이들 농기계의 구입평균 가격은 대당 1110만원 달했으며, 임대 농기계 운영 실적이 단 한건도 없는 사례가 195건에 24억원의 구입비가 소요되었고, 임대 실적이 낮은 이유로는 사전 수요 조사 부실과 현장에 맞지 않는 농기계를 구입했기 때문인 것이다.
예산=신언기·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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