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칠갑산 자락의 천장호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KBS 1박 2일'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인기 절정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출렁다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는 평을 받으며 날로 찾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 다리는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산을 오르기 전 출렁다리를 건너야 하는 등산객들에게 아찔한 스릴을 제공하고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다리는 국내 최장이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길이가 207m에 달한다. 폭은 1.5m이며 중심부는 30~50㎝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출렁다리가 바라보고 있는 칠갑산은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이며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넉넉함으로 사시사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칠갑산 동쪽 기슭의 청양과 대전을 잇는 36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면서 “이곳에서 오를수 있는 칠갑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초보자 할 것 없이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산행을 권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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