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1년 10월에서 2012년 12월 사이 경로당으로 지원된 난방비를 경로당 명의의 통장에 보관해 놓고 동네 주민들에게 주유소에서 외상으로 기름을 구입하게 한 후 그 외상값을 보관하고 있던 유류 지원비로 결제한 후 현금을 돌려 받는 수법으로 총 7회에 걸쳐 325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름값 인상으로 유류 지원비를 노린 이같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서천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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