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춘진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
7일부터 국감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행정위원회 등 각 상임위는 이날 국감 계획서를 의결한 뒤,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현장기관 선정 등을 논의했다.
우선, 안전행정위원회는 감사 1·2반을 편성한 가운데 1반이 오는 16일 세종시와 대전시, 대전지방경찰청을 잇따라 방문해 감사를 시행한다.
1반에는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이 참여하며 올해 주요 정책 및 사업의 추진사항 등을 질의하고, 지역별 현안과 지방청 업무 등이 점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국감 첫날인 7일 세종시를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산하 기관들을 감사한다.
이어 13일에는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산림청과 중부산림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며, 15~16일 이틀간 국회에서 해양수산부와 대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소속기관들의 운영 실태 등이 검열된다.
오는 24일과 27일에는 각각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감사가 재차 실시해, 지적받은 사항들에 대한 기관들의 보완책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농해수위에는 새누리당 이인제(논산·계룡·금산)·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홍문표(홍성·예산)·이종배(충주) 의원 등 지역 의원이 4명이나 포함돼,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뒤, 13~14일 세종시를 찾아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복지위에서는 새누리당 이명수(아산)·김제식(서산·태안)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천안갑) 의원이 예산 및 기금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전년도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에서 지적된 사항과 그 조치결과를 조사한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비례대표)이 소속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6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17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다만, 미방위의 올해 국감은 모두 국회에서 실시되며, 이는 피감기관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환경노동위원회는 7일 세종에서 환경부를 시작으로, 8일 고용노동부의 감사를 실시하고, 10일에는 대전지방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에 대한 국정감사를 서울기상청에서 연다.
환노위는 또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국감을 13일 국회에서 가지며, 14일에는 금강유역환경청 감사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노위는 16일 국회에서 국립생태원의 운영 상황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며, 다음날인 17일에는 의원들이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을 직접 시찰한다.
이 기간 환노위는 충남도내 폐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의 질병 및 피해사항 청취를 위해 홍성군 일원 석면광산 인근 마을의 A이장을 증인 출석키로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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