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캠프' 홍보업체 대표 A씨와 간부 B씨에 대한 첫 공판이 2일 오전 10시 20분 대전지법에서 진행된다.
검찰은 6·4 지방선거 시절 권 후보 측의 SNS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운동원들에게 수천여 만원이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홍보업체 대표 A씨와 간부 B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권 시장 선거사무소로부터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외주받은 업체의 대표와 간부인 이들이 SNS 선거운동원들에게 1인당 수십만원씩, 수천만원이 건네진 것을 파악하고, 돈이 후보 캠프 측에서 흘러나왔는지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첫 재판에서는 이들을 기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검찰 측의 법리 주장과 변호인 측의 맞대응이 예상된다.
검찰은 이와 함께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권 후보 선거사무소 여성본부장 김모(55·여)씨와 수행팀장 이모(3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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