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농림부와 무상귀속에 대해 협의를 거쳐 오다가 이번에 최종 협의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남은 절차는 사유지 3필지와 물건에 대한 보상절차만 남게 됐다.
유성구는 절감된 예산을 화장실 및 자전거 보관 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에 투입키로 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주민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사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이 끝나는 올 11월께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시민들의 관심 사업이었던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의 난제들이 모두 해결되고, 뜻하지 않은 호재까지 겹치면서 사업 추진에 내실화를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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