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1.2~0.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담보 및 보증서 대출은 현행 6%에서 4.8%로 1.2%포인트 낮추고, 어음수표 대출은 평균 0.34%포인트, 단기운영자금대출은 평균 0.54%포인트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인하된 금리는 이미 대출한 금액에도 소급 적용돼 이용업체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중소기업이 납부한 공제부금에 대한 지급이자율도 최고 4%에서 3%로 인하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 방지와 경영안정을 위해 1984년에 도입됐다. 가입업체는 지난 8월 말 현재 1만3349곳으로 지금까지 8조원 이상 자금이 투입됐다.
한편, 공제기금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공제기금실(02-2124-4325~9) 및 21개 지역본부(지부) 또는 홈페이지 www.kbiz.or.kr을 통해 가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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