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폐사 및 신경증상 등 AI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영암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들이 농림부의 정밀검사를 거친 26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 오리 1만1000여마리와 반경 500m내 농장의 오리 2만3000여마리 등 총 3만4000여마리의 오리들은 살처분 됐고, 반경 10㎞내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농림부는 올해 유행했던 AI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가을이 되면서 다시 발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도는 정부의 이동제한 해제 이후 운영 중지했던 상황실을 재가동하고 일선 시·군에도 상황실을 운영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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