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중국 방문, 대전-난징시 '더 끈끈한 우호를'

  • 사회/교육
  • 법원/검찰

권선택 시장 중국 방문, 대전-난징시 '더 끈끈한 우호를'

자매결연 20돌 맞아

  • 승인 2014-09-28 16:07
  • 신문게재 2014-09-29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와 중국 난징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우호를 재확인했다.

대전시는 권선택 시장이 지난 24~26일 난징시를 방문, 마이유루이린 난징시장을 만나 자매교류사업 MOU와 대전테크노파크-난징고신기술개발구간 바이오, 로봇분야 등 과학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양 도시간 신뢰와 우호를 다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도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등을 제작 상호 기증하기로 했으며 문화·예술, 청소년 교류 등 자매교류사업 확대 추진과 함께 학술포럼의 정례적 개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시는 방문 마지막 날인 26일 2014년 난징 세계문화역사명성 박람회 시장 포럼에 참석해 '대전의 문화유산과 도시발전'(부제:대전의 꽃을 피우다)이란 주제로 동춘당, 계족산성 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한밭대와 대전대, 배재대, 오송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개최한 '유학생 유치 대전 홍보박람회'에 많은 중국 학생이 방문하는 등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와 정보통신 등 대전 우수기업이 참여한 중국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는 많은 중국 기업인 바이어가 참여해 70건 1억730만달러 수출 상담과 6건 100만3000달러의 계약추진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시는 26개 자매·우호도시와 친선우호교류를 넘어 의료관광, 유학생 유치, 해외시장 개척 등 실리 중심의 통합형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구 818만명의 난징시는 중국의 고도(古都)이자 현재 경제중심 도시로 급부상하는 강소성의 성도로, 대전시와 1994년 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윤희진 기자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