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당분간 민간건설 주도… 지역시장 속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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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당분간 민간건설 주도… 지역시장 속도내

정부 공공택지 제한정책 따라… 개발사업 추진절차 잇따라

  • 승인 2014-09-24 17:37
  • 신문게재 2014-09-25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민간건설사의 주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제한되는 분위기 속에 민간건설사들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잇따라 밟아나가고 있다.

24일 대전시·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에는 당분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등 사업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민간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 구즉지구 아파트 신축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림건설은 현재 대전시에 건축심의절차를 밟고 있다. 구즉지구 아파트 신축공사는 유성구 봉산동 일원에 전용 84㎡형이하 82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림건설은 우림필유 아파트로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세종시, 과학벨트 등 인접지역으로 후광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 됐던 관저 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내년 상반기 전용 85㎡이하로 900여세대를 공급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관저4지구는 내년 상반기 공공주택용지 1필지를 분양하고 나머지 2필지는 시장상황을 보고 공급한다는 예정이다.

관저 5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사업채비를 갖추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의 관저 5지구 C-1블록은 87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중대형평수 혼합단지에서 중소형으로 변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동탄신도시 사업에 이어서 관저지구도 내년도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은 기존의 도안신도시, 죽동지구, 노은 3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단계다. 이후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이 없어 공공택지가 공급될 계획이 없다. 도안친수구역사업으로 진행되는 도안호수공원 사업지 내 4필지정도 공공택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까지는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 자체개발사업 등 위주로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점쳐진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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