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내 새마을금고와 신협 중 가장 높은 금리(정기예금)를 제공하는 곳은 충절로신협(3.2%)로 조사됐다. 정기적금의 경우는 대전중앙신협 등이 3.3% 금리로 가장 높았다.
24일 본보가 신협과 새마을금고 사이트를 통해 금리를 분석한 결과 지역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각 금고 별로 1%내외의 금리 차이를 나타냈다.
신협의 경우는 대전지역 내 30여곳 대부분 2.7%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
그 중 충절로가 3.2%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보였으며 대전대흥과 선화가 2.9%로 나타났다. 대전중앙이 2.55%로 가장 낮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했다.
정기적금의 경우 10여곳이 3%가 넘는 금리를 제공했는데, 그중 대전중앙이 3.3%로 가장 높은 금리를 보였다. 이어 대전대덕, 둔산, 인동, 충절로가 3.1%의 금리를 제공했다.
지역 내 40여개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1년)의 경우 평균 2.6~2.7%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보인 곳은 대동, 대전동부, 소제, 원중앙, 대흥, 창신, 충무, 대전온천이 2.8%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 반면 2.5%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대전이 가장 낮았다.
정기적금(1년)은 대부분 3% 내외의 금리를 보였다. 홍도동과 가양1동이 3.3%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했으며, 대전동부와 성남동, 효동, 대전남부가 각각 3.1%의 정기적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가 2.5%로 대전지역에서 가장 낮은 정기적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지역농협은 지난해 8월말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2.7% 정도였다. 서부농협의 경우 현재 정기예금은 2.5%, 정기적금은 3.3%의 금리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는 최근 적금금리가 3.46%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이 3%, 한신 3%, OBS 3.1%의 적금금리를 보였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0.1~0.2%포인트 인하하며 2%내외의 금리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주력상품인 'S드림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2.10%, 'Green+적금'은 2.45%의 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주거래 정기예금' 금리를 2.11%에서 2.01%로 내렸으며,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비슷한 시기에 0.1%포인트를 인하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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