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남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숨진 것은 이 환자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39명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20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충남도는 파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모두 20명으로 이 가운데 14명이 사망해 7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보령시보건소를 통해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전파하는 등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 칼 등에 의해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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