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원내대표 |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야당이 요즘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그것이 민생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6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 의장을 향해서도 “본회의에 계류된 91건의 법안은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인 만큼 약속한 대로 26일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선 “야당의 입장이 아직 통일이 안된 것 같고, 유가족 입장도 확실치 않다”며 “오늘 야당 원내대표가 유가족들과 만나는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시간이 흘러야 야당 입장과 유가족 입장이 분명해지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 회동 이후에 원내대표간의 협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전에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 대화 체제를 가동해서 매일 수석간에는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늦출 수 없는 개혁과제”라면서도 “그렇다고 연금개혁을 몰아붙여서는 안 되고 무엇보다 국민과 미래 당사자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개혁방향을 만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정책의총을 소집해서 여론수렴 절차를 밟도록 할 것이며, 국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창조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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