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지수 측정 결과 금융감독기관에 대한 신뢰지수는 61.3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감독기관이 금융사 감독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 63.2%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긍정적 의견은 8.3%에 불과했다.
금융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은 KB금융 내분,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동양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에는 신뢰도가 정보유출 사태 등의 영향을 받은 만큼 다음 조사 때는 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금융감독 체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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