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은 2002년 45.1%를 정점으로 2009년 16.7%까지 떨어지더니 2012년에는 37.5%로 반등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진학률은 2009년 73.5%에서 2012년 50.8%로 낙폭이 컸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90.6%, 특성화고 45.3%였다.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마이스터고는 2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 마이스터고는 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 수요와 연계해 기술분양의 마이스터(Meister 장인)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다. 첨단분야의 과학자, 엔지니어보다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체 현장의 중견 기술자를 길러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부는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3곳에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2016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졸 적합 직무개발, 고졸 채용·인사관리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관계부처 및 산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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