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콤플렉스 최종 사업자 선정 11월 마무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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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콤플렉스 최종 사업자 선정 11월 마무리 전망

공공ㆍ과학성 추가 항목 확정해 롯데-신세계에 제시

  • 승인 2014-09-21 16:08
  • 신문게재 2014-09-22 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유치를 위한 최종 사업자 선정이 이르면 11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당초 공모지침서상 추가된 공공성과 과학성 항목 및 배점 확정안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롯데, 신세계 등 민간사업자에 제안할 예정이며, 업체들이 이를 수용하면 10월 중순께 추가 사업계획서 제출이 이뤄지고 11월에는 최종 사업자 선정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들어설 엑스포과학공원 내 일부 시설물의 철거가 올해 말부터 진행될 수 있어 시는 내년 8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유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초 공모지침서에서 추가된 공공성과 과학성 항목과 배점을 확정, 평가기준심의위원회를 거쳐 민간사업자에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초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같은 달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민선 6기 들어 인수위원회인 시민경청위원회의 제언과 권선택 시장의 공약 방침에 따라 기존 공모지침에 공공성과 과학성 항목의 확대를 지시, 양 업체의 평가기일 연장 동의 후 연기된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추가된 항목 중 과학성의 경우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 과학체험 프로그램 추가 및 보완, 공간 확보 등이며 공공성은 사업자 수익금의 지역환원 방안 등이다.

시는 이번주 중 평가기준심의위원회를 열어 항목당 배점 등을 전달하고 양 업체로부터 추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된 항목에 대한 평가기준심의위원회 개최, 양 업체 전달, 사업계획서 추가 제출 등 다소 기일이 필요한 만큼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11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인 실시협약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초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당초 시가 예상했던 25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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