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는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최근에는 특성화고 출신들의 취업지원과 대입시 진학혜택 등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점에서 대전국제통상고는 직업영어 능력 신장 방안에 대한 연구학교를 운영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기초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성화된 명문고교로 성장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대전국제통상고 윤광중 교장을 만나 직업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전국제통상고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국제통상고 학생 900명가운데 405명이 저소득층 160명(기초생활수급대상자), 한부모가정 78명, 새터민, 다문화 등 급식지원을 받는 학생들이다. 생활지도가 쉽지 많은 않다.
일부 학생들은 출결상황도 떨어지고 크고 작은 사고도 있다.
하지만 학교는 즐겁게 와야지 않느냐는 생각으로 아침에 인사하기를 시작했다. 또 성찰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잘 할수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수업 프로그램은.
▲매일 아침 영어 라디오 방송 청취로 실용영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국제통상고 일부 학생들은 부모님들이 외국에서 근무해 외국에 있던 학생들로 귀국하니까 학력이 상대적으로 뒤쳐진다. 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 뛰어나다.
일반고를 가더라도 큰 점수를 받지 못해 이 곳으로 학교를 오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우선 국제통상고는 이런점에서 영어를 특화하고 있다. 통상을 하려면 언어가 필수가 돼야 한다. 실용영어를 위해 팟케스트 등 기초영어 회화 양질의 콘텐츠를 선정해서 틀어주고 있다.
학생들도 이처럼 재미있는 콘텐츠로 실력이 늘고 있다.
'언어는 도구'라는 말처럼 상대방과 의사소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말만 잘한다고해서 모든 것을 다잘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사들 또한 FTA원산지 증명 전문가를 비롯해 국제 통상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 취업을 시키려고 하는 의욕을 갖고 지도 하고 있다. 영어 무역업무를 중점적으로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학교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국가 기술자격증으로 전산회계자격증 (상공회의소), 국제통상과의 경우 무역관리사, 전산회계자격증(3,2급), 무역관리사, 컴활, 파워포인트 자격증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학중에 따서 사회에 나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졸업후 취업 등 진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에 의해 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고 있다. 60% 가까운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 대학을 진행한다는 게 30% 정도된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생산직, 경리 등 다방면 활동가능 한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하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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