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탈당설과 함께 분당설이 횡행하자, 지역정치권도 술렁.
특히, 분당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부 호사가들 사이에선 분당사태가 발생할 경우 충청권 광역·기초단체장들의 거취 선택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 분당이 이뤄질 경우, 당직자는 물론 소속 단체장들 역시 계파별로 찢어질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기 때문.
현재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과 12개 기초단체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지만 친노를 포함해 다양한 계파에 몸담고 있는 상황.
특히, 지역에선 선진통일당 출신들도 적잖은 터라, 당내 비주류에 속하는 이들은 중앙당의 동향을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후문.
소속되는 정당의 규모와 원내 위치에 따라 예산 확보는 물론, 향후 각종 정국 상황에서 놓여질 단체장들의 입지가 달라지는 이유 탓.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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