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백제문화제 행사 모습. |
올해의 백제문화제는 '백제! 세계를 만나다. 流·흥·멋'을 주제로 교류왕국으로서의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백제의 위상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을 중심으로 그 역사와 문화, 예술혼을 펼치게 된다.
고대 동아시아의 강국, 백제를 재확인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실현과 완성도 높은 축제를 목표로 한 제60회 백제문화제는 시원 프로그램인 수륙재의 재해석과 백제성왕 사비천도행렬 등 대표 프로그램의 보강, 백제인 대동행렬, 백강전투위령제 등 신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취적인 역사/창조적 문화/축하와 잔치'를 기본 컨셉으로 설정했다. 또한, 재현과 전시 중심의 볼거리, 체험과 경연 중심의 놀거리, 재미와 감동 중심의 즐길거리로 백제문화제를 고품격 명품축제로 실현하고자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백제역사의 보고(寶庫), 부여에서 펼쳐질 제60회 백제문화제를 미리 들여다보면, 오는 25일 고천제에서의 혼불점화를 시작으로 개막 주제공연, 한화에서 기획한 멀티미디어 백제불꽃쇼를 펼쳐 화려함을 연출하는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 줄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백제가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교류를 주도했던 삼국문화교류전 문이 열리게 된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일회성이 아닌 향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각 읍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인 전설, 설화 또는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어우러지는 경연 퍼레이드인 '백제인 대동 행렬'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의 역사와 사냥매를 소개하는 매사냥 시연을 선보이고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등 6개 분야 31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화려하게 펼칠 예정이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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