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에 따르면 고가와 노면방식을 선호하는 각각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세부적 쟁점 3개 부문, 11개 평가지표를 최종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공급ㆍ운영ㆍ이용측면 등 3개 부문으로 분류한 뒤 공급측면은 사업비용, 사업추진 용이성, 환경성, 교통수단간 갈등요인, 도시재생과 지역여건 적합성 등 5개 지표를 고려할 사안으로 꼽았다.
운영측면은 운영비, 신뢰성 등 2개 지표, 이용측면은 안전성, 이동성 및 접근성, 쾌적성 및 편리성, 교통약자 편의성 등 4개 지표를 선정했다.
회의를 통해 확정된 11개 평가지표는 노면과 고가 건설방식별로 각 3개 가량의 장점을 도출한 뒤 다음달 22일께 쟁점별 지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전문가 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이를 바탕으로 2~3단계 추진 전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다음달 중 전문가회의 좌장과 건설방식별 전문가 2인이 참여하는 TV토론을 열어 시민들에게 객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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